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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S전선, 국내 최대 연성회로기판 양산체제 구축

4,004 2006.12.20 19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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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S전선, 국내 최대 연성회로기판 양산체제 구축



LS전선(대표 구자열)은 최근 전북 정읍공장에 국내 최대인 연산 100만㎡ 규모의 FCCL(연성회로기판) 양산라인을 구축하고 본격 생 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.
LS전선이 지난해 5월부터 250억원을 들여 구축한 FCCL 양산라인에서는 PI(내열 성 플라스틱)필름에 구리를 분사해 증착시키는 스퍼터링(Sputtering) 방식으로 휴대 폰이나 PC, LCD 모니터 등에 사용되고 구부러짐이 자유로운 회로기판인 FCCL을 생산 하게 된다.

LS전선은 "현재 FCCL 세계시장 규모는 1억5천만달러 정도로 대부분 일본에서 수 입하는 실정"이라며 "LCD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다"고 설명했다.

LS전선은 "특히 스퍼터링 방식의 FCCL 양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45㎛(마이크로 미터) 이하의 얇은 회로기판을 생산할 수 없는 기존의 캐스팅(Casting) 방식의 한계 를 극복할 수 있게 됐으며, 향후 LCD 대형화 등에 따른 수요를 선점하는 효과와 수 입대체효과도 클 것"이라고 덧붙였다.

LS전선은 현재 LG필립스LCD, 삼성전자 등 주요 LCD 패널업체에서 시제품 인증테 스트를 받고 있으며, 인증이 완료되는 올 연말부터 제품을 생산, 공급할 계획이다.

LS전선은 또 스퍼터링 방식의 FCCL 시장이 연 20% 이상의 가파른 성장을 할 것 으로 보고 향후 라인 증설 등을 통해 생산량을 연산 300만㎡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 다.

LS전선은 사업 첫 해인 내년에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데 이어 2010년에 는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, 향후 FCCL 사업 등을 통해 전자.정 보통신 소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.